

“ 당신, 최 악의 하루가 되겠어요~ ”


▷ Character
밝은 연두색 눈에 허벅지 부근까지 길게 내려오는 검은 머리칼. 보라색으로 부분 염색을 했다. 갸름한 얼굴형과 올라간 눈매 덕에 고양이상 같다는 평을 많이 받는다.
입가에 점이 하나 있고, 오른쪽 눈에는 검은 안대를 착용하였다. 근무 중에는 어두운 옷을 주로 입고 화장기가 옅은 편. 항상 당당하고 살가운 분위기.
▶ 이름 : 비앙카 R. 제닝스 / Bianca Regina Jennings
▶ 나이 / 경력 : 만 27세 / 4년
▶ 성별 : 여성
▶ 소속 : 영국 마법부
▶ 지팡이 : 용의 심근 / 흑호두나무 / 12in
단단한 편이지만, 험하게 다뤄온 탓에 흠집이 많이 보인다. 장식을 달았다가 자주 잃어버리는 바람에 밋밋한 외관을 유지 중.
▶ 신장(cm) / 체중(kg) : 174cm / 평균
▶ 성격 : 야성적인 / 솔직한 / 견고함
기본적으로는 살갑고 부드러운 분위기지만, 위협을 느끼거나 불쾌감을 느끼면 곧 잘 사나워지곤 한다. 그런 점을 자신도 잘 아는지 미친개처럼 경박하다는 평을 들어도 여유롭게 받아들였다. 전쟁을 겪은 후, 이러한 공격적인 성향이 더욱 심해졌다. 습관적으로 주변을 경계하고, 타인을 쉽사리 믿지 않는 편. 제 울타리 안의 사람들에게만 관심을 쏟는 경향이 있다. 예외로, 어린아이는 이유 불문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며 제법 누그러진 태도로 대한다.
때론 과할 정도로 자신의 감정을 잘 숨길 생각도, 요령도 없다. 에둘러 말하는 것을 답답하다며 싫어하는 탓에, 심문은 자주 다른 동료에게 맡길 정도라고 한다.
끝을 확실하게 맺기도 해서, 일이나 인간관계에 있어 사사로운 감정을 두는 일은 드물다. 의사를 명확하게 드러내고 시원스럽게 주변에 조언을 주기도 하는 등 털털해서 좋다는 말이 있으나, 신중함이 부족한 면이 적잖아 있다고도 한다.
입사 초기, 범죄자 과잉 진압 등의 사고로 상사와 마찰이 일어난 후 연장자와 대화를 할 때는 조금이나마 얌전해졌다.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해내야죠. 말버릇처럼 하는 말이었다. 오러로서의 의무를 귀찮다거나 벅차다고 느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언제나 자신의 목표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해왔으며, 동요를 보이지 않는 모습은 주위에 믿음을 주곤 했다. 고집스러움도 남달라서, 목표가 생긴다면 악착같이 노력해서 해내고야 만다. 오러 시험 합격이나 애니마구스도 쉼없이 열정을 쏟아내어서 해낸 일이었다.
▶ 포지션 : 추적
▶ 스테이터스 :
체력: 5
민첩: 7
지능: 2
운: 7
▶ 특성 : 어설픈 점술가 - 가까운 미래를 점칠 수 있다. 대부분의 내용은 두루뭉술 할 때가 많다.
하루에 한 번 다음 날 일어날 사건 하나에 대해서 두루뭉술하게 알 수 있다.
▶ 특기 주문 : 레라시오(Relashio)
▶ 기타 사항 :
1. 학창시절
호그와트 그리핀도르 출신. 마법 모자는 천성적으로 높은 자신감과 용기를 지닌 그녀에게 주저 없이 사자의 기숙사를 추천해주었다. 비앙카 자신도 만족스러워하며 모자의 추천을 따랐다.
시비가 붙은 아이들과 곧잘 싸우곤 해서 상처투성이가 되는 때가 많았다. 추격꾼으로서 활약한 시기가 있던 탓도 있었다. 그때와 비교하면 성격이 순해진 편이라는 말이 언뜻 돌아다니기도 하였다.
2. 출생
노스티퍼레리 주, 1972년 9월 15일생. 어머니는 혼혈 마법사, 아버지는 머글이며 교사인 혼혈 집안. 스큅인 8살 터울의 남동생이 한 명 있다. 그들은 현재 머글 세계에 거주 중이며, 자신은 런던에서 홀로 살고 있다.
특유의 높은 자신감은 한때 오러 지망생이었던 어머니와 다정한 아버지의 덕분이다. 바쁜 시기에도 편지를 자주 주고받을 정도로 사이가 좋다.
3. 재능
점술에 재능이 있다. 예언에 의지하게 된다면 해이해질 것이라며 눈을 돌렸다가, 임무에 사용하기 위해 공부를 몇 년 전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다..만,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기에 향상 속도가 느리다. 며칠 내의 가까운 미래나 그날의 운세를 간단히 점칠 수 있는 수준. 전쟁 시기에 범죄자의 단서를 찾거나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점치는 등, 몇 번 도움이 되었다. 가끔, 마음에 안 드는 상대에게는 장난으로 엉터리 운세를 알려주기도.
여우 애니마구스. 등록한 지는 얼마 안 되었다. 귀엽고 제멋대로 인 점이 자신에게 꼭 맞는다며 좋아하곤 한다.
패트로누스를 사용할 수는 있으나 형태가 뚜렷하지는 않다. 어렴풋이 작은 동물의 모습을 띠는 정도에 그친다.
4. 오러
1996년, 마법부가 장악된 후 수개월 동안 종적을 감추었다가 반 볼드모트 단체에 협력하여 활동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1997년의 가을, 녹턴 앨리의 골목에서 죽음을 먹는 자와 반 볼드모트 단체 사이 일어났던 소규모의 전투에서 처음 목격되었다. 상처를 입을 때까지 죽음을 먹는 자에게 대항하였다는 증언이 있고, 그 후로도 두 세력 간의 추격전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내, 그때의 공로로 1998년에 복직한 이후 잠적 생활에 대한 징계는 가벼운 수준에서 처리되었다.
오른쪽 눈은 전쟁이 일어났던 시기에 다치게 되었는데, 현재까지도 치료를 받고 있다. 시력에는 문제가 없고, 마법에 의한 사고이기에 치유가 더딘 모양이나 곧 완치될 것이라고 한다. 이 외에 몸에 자잘한 화상이나 생채기가 많으나,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2년의 공백 기간이 생기기 전, 진압 방식이 난폭할 때가 있어 단기간의 정직, 감봉 등의 징계 처리를 받는 일이 있었으나 복귀한 이후로는 제법 잠잠해졌다.
5. 기타
1년 즈음 전부터 의식 불명에 빠진 친척의 아이를 돌보고 있다. 가끔 꺼내는 얘기에 의하면 죽음을 먹는 자에 의한 사고였다는 듯하지만, 항상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고 어물쩍 넘어간다.
애칭은 비비. 친한 사람들이 그렇게 불러주는 것을 좋아한다.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불안감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담배를 피운다. 독한 것을 피우는지 몸에 약간 냄새가 배어있다.
▶ 관계 :
[ 비앙카 R. 제닝스 - 사히르 미나스 ] : 호그와트부터 이어진 친구. 학년은 1학년 차이인데, 슬리데린에 적응하지 못하고 겉돌던 사히르와 그리핀도르 출신인 비앙카가 함께 슬리데린을 놀리고 골탕먹이면서 친해졌다. 같이 휴게실에서 놀기도 하고 푸념도 하며 함께 자랐는데, 사히르가 이따금 비앙카를 부추겨 슬리데린을 패주게 하긴 했지만 사히르 본인은 지금은 쓰지 않는 영어 이름의 애칭인 '새미'라고 불려도 가타부타 않을 정도로 비앙카를 굉장히 아끼고 좋아한다. 커서 오러 사무국에서 동료가 되고 나서도 같이 술 마시고 수다 떨면서 굳건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 비앙카 R. 제닝스 - 라이언 R. 맥나잇 ] : 한때의 사수-부사수이자 전쟁 당시 함께 활동했던 믿음직한 동료. 마법부를 이탈해 각자 활동하던 중 97년, 라이언이 한때 사수를 맡았던 비앙카를 찾아 접촉해 전장에서 함께 활동했다. 여러 번의 목숨이 위태로운 전투를 함께하면서 서로를 신뢰하게 되었으며 라이언은 믿고 아끼는 후배로, 비앙카는 유독 잘 따르는 선배로 여기게 되었다.
[비앙카 R. 제닝스 - 오션 맥퀸] : 학창시절, 추격꾼과 파수꾼으로서 투닥거렸던 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사이가 좋질 않다. 오러 사무국에 와선 타인의 속을 잘 파고드는 오션을 비앙카가 불편해했고, 어느날 말다툼이 주먹다짐까지 할 정도로 번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후 서로 상종하지도 않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비앙카 R. 제닝스 - 엘로웬 기네비어 리드 ] : 그리핀도르 출신의 비앙카와 엘로웬은 절친한 사이로 기숙사 시절 룸메이트이기도 했다. 언뜻 다른 성향처럼 보이나 의심할 여지 없이 서로 이해하는 관계. 학창 시절의 일화로, 다툼이 붙었던 비앙카를 지키기 위해 막아섰던 엘로웬이 비앙카의 실수로 맞은 적이 있으나 그 일로 비앙카는 다툼하는 일이 줄었다고 한다. 오러 자격 합격 이후, 안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비앙카에게는 흰색의 실팔찌를, 엘로웬에게는 작은 유리 구슬 장식을 주고 받았다. 마법부의 전복으로 서로 만나지 못한 기간에는 편지를 주고 받는 방법으로 연락을 이어왔다.
[ 비앙카 R. 제닝스 - 모건 ] : 비앙카의 입사 초기, 무모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성향 탓에 모건에게 잔소리를 들을 때가 있었다. 결국 임무를 실패하고 모건의 충고를 들어 조금이나마 신중하게 행동하게 되었고, 모건 또한 성장한 비앙카를 칭찬해주어 우호적인 선후배 관계가 되었다. 최근에는 비앙카가 모건의 머리 염색을 도와주다가 우스꽝스런 색으로 바꿔버리는 장난을 치는 일이 있기도 했다.
[ 비앙카 R. 제닝스 - 미란다 바넷 ] : 학창시절부터 쭉 함께 한 소꿉친구 사이. 각자 곤란한 상황이 찾아올 때마다 기꺼이 도움을 주었다. 미란다가 잠적 생활로 의심을 받았을 때 비앙카가 강하게 부정하고,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물건을 서로 선물하기도 하는 등, 깊은 신뢰가 쌓여있는 친구이자 동료. 두 사람은 언제나 서로의 편이다.
[ 비앙카 R. 제닝스 - 지그문트 W. 스나이더 ] : 지그문트의 팀에 비앙카가 들어간 적이 있었다. 호전적인 비앙카를 지그문트가 휘어잡거나, 역으로 끌려다니곤 했었다고 한다. 잠적 중에도 드문드문 연락을 주고받았을 정도로 친분이 있었으며, 현재에도 사이가 원만한 선후배 관계.
[ 비앙카 R. 제닝스 - 루크 코레타 ] : 학창시절부터 이어진 친한 선후배 관계. 비앙카가 루크의 누나인 비앙키와 가까운 사이였기에, 자연스레 루크와도 친해질 수 있었다. 루크에게 비앙카는 짧게 스쳐지나간 첫사랑이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좋은 선배라고 생각한다.
[ 비앙카 R. 제닝스 - 팅커 E. 본데어 ] : 사내 퀴디치팀 런던 니플러 소속. 마법부가 장악된 시절엔 함께 싸우기도 한 든든한 동료였다. 전쟁이 끝난 뒤, 팅커는 비앙카의 공적을 적극적으로 증언했다. 팅커의 딸 라플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점을 보기도 했는데, 이때 비앙카는 라플랜의 교통사고를 어렴풋이 예언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