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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만... 얼마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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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acter

정착할 곳 없이 여기저기 떠도는 특성상 추레한 모습일 때가 많다. 수염만 없으면 상당한 동안이다. 내일모레 마흔인데도 불구하고 이십 대 중반으로 보일 만큼 어려 보인다. 입꼬리가 아래로 쳐져 있다. 더불어 눈꼬리도 쳐졌는데 눈썹만큼은 신경질적으로 올라가 있어 무표정으로 있을 때에도 고집스러워 보인다는 평을 많이 받는다.자주 입는 옷들은 대부분 밝은색이다.

 

 

▶ 이름 :  필립 Philip

 

▶ 나이 / 경력 : 37 / 9년차(부상으로 2년 휴직)

▶ 성별 : 남성

 

▶ 소속 : 미합중국 마법 의회(MACUSA)

 

▶ 지팡이 : 캘피 갈기 / 산사나무 / 9(in).

 

▶ 신장(cm) / 체중(kg) : 182(cm) / 마른편

 

▶ 성격 : 

[악착같음]

주변 사람의 입을 빌려 그를 표현해보자면 '이보다 더 악착같을 수 없다'라는 말이 한 번쯤은 꼭 나올 것이다.

갓 스물을 넘겼을 때부터 집안과의 인연을 끊고 혼자 살아남기 바빴던 필립에게는 당연한 일이었다. 

제 몸이 상할 것을 알면서도 돈이 되는 일들을 가리지 않았다.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데에는 이골이 나 있었다. 낮에는 수사를 하고 밤에는 사무실에서 인형 눈을 붙이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본 동료들은 이제는 걱정보다 저것도 팔자려니 하고 혀를 차는 지경에 이르렀다. 

 

[수동적]

자신의 이름에 로이드라는 단어가 하나 더 달려있을 때 그는 군중 사이에서 그들을 이끄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지금 필립은 다른 사람을 따라다니기에도 벅찬 인간이 되어있었다. 이제 어린 나이가 아니었다. 세월의 풍파 탓인지 겁이 많아졌다고도 할 수 있겠다. 그는 어떤 일이든 실패라는 리스크를 짊어지고 싶지 않았다.

위에서 명령이 내려오지 않는다면 움직이지 않는다. 불의를 보더라도 참을 수 있게 되었다.  

 

[거절의 달인]

앞서 말했듯 살면서 겁이 많아졌다. 믿었던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기도 하고 자신이 예상하지 못한 불행이 저를 덮치기도 했다. 그 사이에서 홀로 버텨야 했던 필립은 저를 보호하는 방법을 하나씩 마련하기 시작했다.

첫째로 그 무엇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있었다. 둘째는 어중간한 관계를 만들지 않는 것, 셋째는 이기적으로 사는 것. 넷째, 다섯째... 고슴도치가 가시를 세우듯 한 겹씩 날을 둘렀다. 주변인들이 그에게 질리는 건 당연한 순서였다. 가까웠던 사람이 하나씩 떠나갔고 지금은 그저 직장동료라고 부를 사람 외에는 남지 않았다. 심지어 그마저도 거리를 두고 그들의 '부탁'에서 눈을 돌렸다. 누구에게도 정을 주지 않으니, 부탁에 대해 거절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던 것이다.

 

▶ 포지션 : 추적

▶ 스테이터스 :

체력: 3

민첩: 10

지능: 7

운: 1

 

▶ 특성 : 악착 - 제 한 몸을 건수하려다보면 하지 못할 일들을 꼭 해야만 하는 상황이 있다.

            본인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서 무조건 성공 하루에 1회. 

           *너무 허황된다고 판단되는 일은 제외(ex. 적을 한번에 쓰러뜨린다) 상황에 따라 받아 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음.

▶ 특기 주문 : 에피스키(Episkey)

▶ 기타 사항 :​ 

[로이드 家]

1962년 9월 12일 영국 클로스터셔주의 첼트넘시, 그 안에서도 가장 많은 땅을 가지고 있던 로이드 가문에서 태어난 필립 로이드는 부유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영국 마법 사회가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기였지만 로이드에게까지 해당하는 말은 아니었다. 로이드 가문은 두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마법사 사회에서 상권을 손에 쥐고 부를 축적했던 가문이었다. 최근 동아시아와의 무역을 통해 세력을 크게 불리고 머글 사회에서까지 영향력을 행세하기에 이르렀다. 그 덕에 가장 어두웠던 세상 속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쇄국할 수 있었다. 이는 세상과의 단절을 의미하기도 했지만, 번잡한 세상 속에서 자신을 지킬 최고의 방법이기도 했다.

로이드 가문의 모두가 그 어디에도 얼굴을 보이지 않고 침묵을 지키던 것과는 별개로 가장 어린 로이드인 필립 로이드는 호그와트에 입학해 슬리데린에 재학하게 되었다. 깔끔하고 수려한 용모와 평균 이상의 성적, 어리지만 자신도 로이드 가의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큰 씀씀이로 학창시절 인기 또한 제법 많았다. 어린 시절의 필립은 자신이 쓰는 돈을 보며 모이는 사람들이 싫지 않았고 그 사이에서 우두머리 행세를 하는 것도 제법 즐겼다.

 

[스스로 불러운 재앙]

호그와트를 졸업하고 어둠의 마왕이 행방불명이 되고 난 후 필립 로이드는 자신의 가문과 완벽하게 척을 지고 제 이름에서 성을 지운 채 홀연 자취를 감춘다. 그로부터 4년 후인 1987년 가을 25세의 필립은 미국에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마쿠자에 지원하지만 낙방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 마쿠자가 되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필립은 제 성인 로이드를 버리고 26세의 나이에 마쿠자로 미국 마법 사회에서 살아가게 된다.

살아간다와 자리 잡았다는 말이 다르듯 필립은 미국에서 자리 잡지는 못했다. 가출 후 도망치듯 시민권을 따고 미국으로 이주한 탓에 가진 것 하나 없이 아무 연고도 없는 나라에서 억지로 적응해야 했다. 도련님으로 살았던 유년 시절과 다르게 퍽퍽한 삶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 누구도 탓 할 수는 없었다. 제가 결정하고 벌인 일이었으니까. 거리를 떠돌다가 동사를 피하고자 폐가에서 잠을 청하기도 했고 쓰레기통을 뒤지는 일도 어쩔 수 없었다. 마쿠자가 된 건 이 때문이었다. 합법적으로 일하고 돈을 벌 곳이 필요했다.

 

[머피의 법칙]

마쿠자로 일하게 된 지 6년 아직도 여관방을 전전하거나 동료의 집에 하숙하는 등 터를 잡지는 못했지만, 이전의 생활을 생각하면 확실히 나아지고 있던 참이었다. 일을 하며 조금씩 모았던 돈으로 작은 집이라도 마련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던 필립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행운의 여신은 손을 흔들며 등을 돌렸고, 미제사건을 해결하던 중 큰 부상을 당해 2년간 휴직하게 된다.

이상하게 형편이 나아질 만 하면 무언가 일이 터졌다. 믿었던 연인에게 사기를 당하는가 하면 믿고 보증을 서준 친구가 -하지만 이 부분은 보증을 서줬다는 것부터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잠적을 타버린다든가 하는 웃지 못할 일들이 끊임없이 벌어졌다.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필립은 운이 없었다.

 

[돈!돈!돈!]

그는 돈을 쓰는 사람을 좋아한다. 특히 콩고물을 떨어뜨리는 사람들은 두 팔 벌려 환영한다. 가난한 친구보다는 한번 통 크게 쏴주고 저를 내칠 부자가 더 마음에 들었다. 혼자 살아보니까 그제야 알게 된 세상의 정의였다. '세상은 돈이면 다 된다.' 

 

 

▶ 관계 : 

[ 필립 - 블래거스트 R. 케드머스 ] : 전직과외관계 - 블래거스트가 오러가 되기 위해 연달아 낙방하는 동안 필립이 그를 가르쳤다. 마침내 오러가 되어 같은 직장에 근무하게 되었으니 좋은 결말이 되었다고 말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필립이 좀처럼 벽을 세우고 있는 탓에 일방적으로 블래거스트가 서운해하고 있는 상태. 그로서는 필립만의 호의를 알아차릴 리가 없기에 현재진행형이다.

[ 필립 - 헤이니 그린우드] : 부상으로 2년간 휴직을 했다가 복귀한 필립에게 처음 담당한 사건부터 큰 사고를 칠 뻔 한 헤이니의 교육을 부탁하며 반년 동안 사수 관계로 엮이게 되었다. 영 성격이 맞지 않는 두 사람은 안 맞는 듯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이해하며 지금은 서로를 확실하게 동료라고 인식하고 있다.

[ 필립 - 세이디 S 샤이어 ] : 세이디가 속한 샤이어 가문과 필립이 속했던 로이드 가문은 피로 맺은 동맹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던 가문이었다. 때문에 필립의 어머니의 성이 샤이어이기도 했다. 필립이 영국에 거주할 때 가문끼리의 만남 때문에 세이디와도 알고 지내던 사이였고, 친동생처럼 아껴주었지만 지금은 시간이 오래 지나 세이디는 필립을 기억하지 못한다. 필립또한 기억하지 못한다면 구태어 꺼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 필립 - 바르바토스 E. 아이젠발트 ] : 1983년 필립이 처음 미국에 이주했을 때 연고 없이 거리를 떠돌던 필립을 바르바토스가 거둬준 적이 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고, 뿐만 아니라 필립은 바르바토스의 영향을 받아 마쿠자가 되길 희망하게 되었다.

[ 필립 - 제임스 코박 ] : 성격과 성향 행동양식까지 그 무엇도 맞지 않는다. 작전을 염두하지 않고 몸을 움직이는 제임스와 그게 못마땅하면서도 차마 말로 표현하지 않는 필립의 사이가 좋을리가 없다. 설상가상으로 제임스는 필립의 침묵이 자신을 바보취급을 한다고 오해까지 하고있다.

[ 필립 - 일리어스 앤틀러 ] : 일리어스는 사사건건 친절하고 필립은 그 호의를 잘 받아먹는다. 벌써 몇 년이나 지속되어온 관계는 그들을 충분히 친구라는 사이로 묶어놓을만 했건만 필립은 끝까지 아니라며 부인중이다.

[ 필립 - 코즈모 파겔 ] : 가문의 인연으로 이어져 어릴때부터 종종 얼굴을 마주한 사이. 본래 인연의 주축은 순혈이라는 공통점에 기인하였고 그를 포함한 순혈모임에 묘한 자부심을 느끼던 필립은 순혈사상에 반감을 가지던 코즈모에게 감화되어갔다. 이후 로이드家 내 모종의 사건과 전쟁을 기점으로 필립이 가문을 등진 채 미국으로 이주, 발신인불명으로 코즈모에게 몇장의 편지를 보내며 인연을 이어갔고, 기억을 잃은 코즈모가 미국으로 이주하며 우연히 재회하게 된다.

[필립 - 다이애나 로즈 톰슨] : 어쩌다보니 필립의 휴직과 다이애나의 정직이 맞물려 같은 사무실, 같은 데스크를 쓰게 되면서 인연이 되었다. 이후에는 같은 사무실을 쓰고있다. 아직도 데면데면한 사이지만 제법 성격이 맞아 편하게 지내는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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