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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 좋은 줄 알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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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acter

새까만 머리에 날렵한 눈매, 전신이 잿빛으로 뒤덮인 것 같은 이 남자는, 눈동자만이 푸르게 빛나고 있다.

아무렇게나 가르마를 탄 곱슬머리 거리는 머리칼, 헝클어진 모양새는 모자로 덮어 대충 가린듯하다.

퀭한 눈빛, 눈 밑으로 드리워진 다크 써클은 그의 피곤함을 적나라하게 말해주고 있다. 볼수록 기운 빠지는 사람이라니까.

 

 

▶ 이름 :  스카이 콕스 (Sky Cox)

 

▶ 나이 / 경력 : 54세 / 32년

▶ 성별 : 남성

 

▶ 소속 : 미합중국 마법 의회(MACUSA)

 

▶ 지팡이 : 

 

 

 

 

 

< 히포그리프의 깃털 / 올리브 나무 / 11in >

 

장식이랄 것도 없는 새까만 지팡이.

손에 쥐면 묵직한 느낌이 든다. 휘두를 때 소리조차 잘 나지 않는 모양이다. 

 

▶ 신장(cm) / 체중(kg) : 190cm / 평균

 

▶ 성격 : 

[ 이빠진 짐승 / 고집쟁이 ]

20년 전, 자신만만하고 호기롭던 청년은 지금, 별이 한번 반짝이고 불타 없어져 버린 것처럼 잿가루만 날리는 초라한 남자가 돼버렸다. 몸을 불사르고 정의를 향해 뛰어들던 그의 모습은 이젠 옛적의 일. 지금은 주변의 사건이나 이벤트에도 잘 반응하지 않고 의욕조차 없어 보인다. 누군가 윽박질러야만 비적비적 일어나는 정도. 또 고집은 얼마나 센지 사람을 화나게 하는데 뭔가 있다니깐.

 

"그렇게 중요한 일이면 나한테 맡기면 안 되죠. "

하하, 뻔뻔하기까지?

 

[ 과묵한 ]

그가 옆에 서 있다는 것을 잘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그는 말이 없었다. 동료들에게 인사를 하거나 안부를 묻는 등의 모습은 그에게서 잘 보이지 않는다. 언젠가 한 번은 이틀 동안 말을 한마디도 안 한 날이 있을 정도. 가끔 누군가와 긴 대화를 무난하게 해내는 그의 모습이 보이곤 하는데, 만약 그를 신경 쓰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모습이 낯설기만 할 것이다.

 

[ 거친 ]

행동이나 어투가 섬세하지 못하고 거칠기만 했다. 슬퍼하는 동료를 위로한답시고 말을 꺼냈지만, 더더욱 그를 울려 사무실에서 쫓겨난 적도 허다하다. 글씨도 늘 휘갈겨 써서 서류 작업을 할 때마다 꾸중을 듣는다. 일 처리 방식조차 섬세하지 못해서 항상 아슬아슬하게 임무를 수행하곤 한다. 

지팡이보다는 주먹이 더 편하지 않겠냐는 게 그의 얼토당토않은 변명.

 

[ 유치한 ]

가끔 상대하기 싫거나 귀찮은 상황이 오면 굉장히 뻔뻔하게 굴거나 막무가내로 나가곤 했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유치한 수를 써서라도 얻어내는데, 누군가는 그의 그런 추한 모습을 보기 싫어 양보하기도 한다. 

 

▶ 포지션 : 전투

▶ 스테이터스 :

체력: 10

민첩: 5

지능: 4

운: 2

 

▶ 특성 : Mr. Cellophane - 그가 무슨 옷을 입든, 무슨 일을 하든 그의 존재감은 정말 미미하기만 합니다.

아, 거기 있었어요, 스카이? 조사 시 전투를 제외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은신이 가능하다. (횟수 제한 없음)

▶ 특기 주문 : 인카서러스(Incarerous)

▶ 기타 사항 :​ 

1.Cox

유서 깊은 엘리트 집안... 이라고 해야 할까? 호그와트와 일버르모니를 졸업했던 퍼져있는 콕스 가(家)의 사람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오직 마법 사회에서만) 몽땅 자질구레한 굉장한 일을 해냈거나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이런 말을 듣는 스카이는 노골적으로 표정을 구기며 조용히 중얼거린다.  "아, 난 그런 사람들이 정말 싫은데."

훌륭하디훌륭한 콕스들 사이에 어정쩡한 사내, '스카이' 콕스는 훌륭한 사람이 아니었다. 

1-1. 

일버르모니 졸업 후 그가 MACUSA 사무직을 지원하던 시절, 1968년. 그래. 래파포트 법이 폐지된 지 겨우 6년이 지난 시점에! 그는 노마지 연인, '새턴 슈머'를 사귄 적이 있다. 심지어 '스텔라'라는 아들이 있기도 했다. 그가 주변에 말을 너무 하기 다니지 않아서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었지만. 그를 조금 안다는 동료 하나는 이런 말을 흘리기도 했다.

"전에 봤을 땐 결혼도 하고 애도 있던 것 같던데. 10년 전 즈음부터 둘 다 보이지 않더라고. 누가 그 사람 사정을 알겠어? 친하지도 않는걸."

 

1-2.

노마지를 달가워하지 않는 그의 부모는 새턴의 존재를 알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그와의 연을 가차 없이 끊어버렸다. 뭐, 예상 못 한 일도 아니지. 

서류 상엔 그저 빈칸을 채우듯 그냥 써두는 이름이지만, 그는 '콕스'로 불리는 게 낯설게만 느껴진다고 한다.

 

2.투명 인간

왐퍼스 출신의 그는 일버르모니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나 학창 시절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다. 

"존재감이 없어. 그 자리에 사람이 있는 건 알겠는데 신경 쓰이진 않더라고. 그냥 그런 사람이야. 공기도 통과해버리는 셀로판 같은."

 

졸업식 날, 그가 단상에 서 있는 그 순간조차 아무도 그의 이름을 기억해내지 못했다. 그 누구도 그가 자신들의 동기란 것을 기억하지 못했다. 단상에 서 있음에도 부모님은 그를 찾지 못했다. 

투명 인간. 망토 없이도 그런 게 가능할 줄은 몰랐는데.

2-1.

MACUSA에서 일하던 당시, 큰 실적을 쌓아도 그의 실적만 기억하고 정작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아, 자네 이름 좀 다시 말해줄 수 있나? 스카이는 이제 저 말이 자신의 이름 같다고 농담을 지껄이기도 했다.

 

3.1984년, 마법 약과 마약을 섞어 파는 거대한 마약 카르텔을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나 몇몇 주요 인물들을 놓쳤다.

 

4.알코올중독

1987년, 아무런 탈 없이 일을 해내던 그가 술 때문에 징계를 먹은 일이 있었다. 술을 마시고 출근하다니, 제정신이야?

지금은 중독치료를 통해 나아졌다고 한다. 덕분에 술은 입에 대지도 않는다고. 

 

5.No-Maj

그는 자신의 연인 새턴과 함께 지낼 당시 항유했던 노마지들의 물건들이나 문화들을 꽤 좋아했다.

시끄러운 음악이 나오는 라디오.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 같은 것들 말이다.

5-1. 

그는 노마지들의 영화 감상을 즐기기도 했다. <스타 워즈>시리즈가 없는 그의 인생은 설명할 수조차 없다. 

 

5-2. 

그는 아무도 없을 때 라디오를 시끄럽게 틀어놓고 갈라진 목소리로 곧잘 따라부르곤 했다. 최근엔 악기를 배워 데이빗 보위의 'Starman'을 열창하는데 푹 빠져있다.

 

5-3.

낡은 자동차를 하나 마련해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했다. 운전 실력이 엄청 거친 편이라고. 

 

5-4.

괴랄한 패션센스를 가졌다. 노마지들의 영화를 자주 본 탓인듯하다.

늘 노란색 선글라스와 화려한 붉은 스카프를 매고 출근하려는 그를 누군가 제지하곤 했다.

뭐, 그런 옷을 입었음에도 그의 존재감은 미미한 모양이다. 

 

 

▶ 관계 : 

[ 스카이 콕스 - 제임스 코박 ] :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온 청년. 같은 집에서 거주하는 것 같다. 모종의 사건으로 그를 집으로 데려왔다고. 'Jimmy boy'라는 호칭을 정해줬지만 그다지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 보통은 애송이나 개자식이라고 부르는 듯하다.

[ 스카이 콕스 - 블래거스트 R. 케드머스 ] : 합창 - 블래거스트는 스카이가 노래를 부를 때 몰래 허밍을 넣고 가던 비밀이 있었는데 그만 들키고 말았다. 정작 당한 사람은 아무렇지 않아 하는 것 같은데 어째 허밍 넣고 간 사람이 부끄러워 하는 중.

[ 스카이 콕스 - 일리어스 앤틀러 ] : 그가 말단이던 시절에 자신에게 호감을 표했던 후배. 스카이가 알코올중독을 앓을 즈음엔 그가 스카이의 중독치료를 도와주기까지 했다. 그에게 꽤 신뢰를 갖고있는 편.

[ 스카이 콕스 - 프랑 라르고 ] : 스카이가 일방적으로 불편해 하는 사람. 그가 자신에게 일언반구 언급도 없이 스카이의 옛 연인 '새턴 슈머'에 대해 조사한 것을 불쾌해하고있다.

[ 스카이 콕스 - 시릴 다프네 오브라이언 ] : 스카이를 신입이라 오해하는 6년 경력 시릴과, 군말없이 신입인 척 하는 32년 경력의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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